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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국내 석유화학산업 부문 특성

산업동향

석유화학산업은 석유 중 나프타나 Gas Oil(디젤유)을 기초 원료로 하여 출발하는데, 나프타를 나프타 분해설비(Naphtha Cracking Center; NCC)에 투입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NCC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구성비는 보통 에틸렌 31%, 프로필렌 16%, C4 유분(부타디엔 원료) 10%, RPG(Raw Pyrolysis Gasoline)(벤젠/톨루엔/자일렌 원료) 14%, 메탄·수소·LPG 등 기타제품이 29% 생산된다. 이 때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바로 유도품 생산 공정으로 가고, C4 유분과 RPG는 추가로 추출 · 정제하는 공정을 거쳐 부타디엔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유용한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된다. 이러한 기초유분을 가지고 석유화학 최종제품을 만드는데,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과 같이 기초유분 하나만을 가지고 중합반응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스티렌모노머(SM)와 같이 기초유분 두 개(에틸렌과 벤젠)를 반응시켜 만들기도 하며, AN(아크릴로니트릴)이나 PVC(폴리염화비닐)처럼 다른 화학제품과의 반응을 통해 만들기도 한다.
석유화학제품은 천연소재의 대체품으로써 각종 생활용품에서부터 전기전자, 컴퓨터, 자동차,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용도가 다양한 기초원자재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석유화학제품을 “산업의 쌀”이라고 한다.


국내 석유화학산업 부문 특성

2019년 에틸렌 생산능력은 9,816천 톤/년이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5.6%로 미국, 중국, 사우디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총 생산액은 103조 원이며, 전체 제조업 중 차지하는 비중은 6.5%이다. 이는 자동차, 기계, 반도체, 철강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수치이다.
수출액은 426억 불로(‘19) 299억 불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반도체, 자동체, 일반기계에 이어 4위를 기록하였다.

최근 산업동향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은 제조업 중 생산 5위, 수출 4위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에틸렌 생산능력기준 4위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의 55%를 수출에 의존하는 산업구조상,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 지속에 따른 세계 경기 및 수요성장 둔화, 경쟁국인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로 인한 공급증가로 업황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주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자급화를 위한 대규모 설비 증설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NCC(Naphtha Cracking Center, 에틸렌 등 기초원료 제조설비) 설비증설은 2020~2021년, PX(Para-Xylene, PET병, 폴리에스터 섬유 등 원료) 설비증설은 2019~2020년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수출은 국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의한 제품단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어 전년대비 15.2% 감소한 424억달러로 예상되며, 2020년 수출은 국내 신증설 설비의 정상 가동으로 전년비 2.7% 증가한 436억달러로 전망된다.1)

석유화학 수출 : [‘17] 447억 불(23.6%) → [’18] 500억 불(11.8%) → [‘19.1-5] 186억 불(-10.5%)

1)화학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석유화학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 그리고 2030 메가 트렌드,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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