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국내 유리 산업 현황
국내 유리 생산액은 ’18년 86.4천억원에서 ‘22년 86.0천억원으로 0.5% 감소하였다. ’20년 79.2천억원까지 감소하였다가, 이후 증가하여 ‘18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18년 기준 디스플레이 유리의 생산액이 가장 많았으나, ‘22년 기준 판유리 제품의 생산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침체에 따른 것으로, 유리 산업의 후방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유리용기 제품 생산액은 ’18년 9천억에서 ‘22년 7.3천억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유리 섬유는 ’18년 6.7천억원에서 ‘22년 10.5천억원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산업 생산액
(단위 : 억원)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디스플레이 유리 | 36,195 | 33,784 | 31,907 | 35,409 | 30,609 |
판유리 | 27,723 | 26,191 | 26,604 | 28,016 | 31,072 |
유리용기 | 9,030 | 9,281 | 7,117 | 7,542 | 7,292 |
유리섬유 | 6,737 | 6,686 | 7,300 | 9,324 | 10,462 |
기타 | 6,726 | 6,578 | 6,269 | 5,700 | 6,572 |
소계 | 86,411 | 82,520 | 79,197 | 85,991 | 86,007 |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국내 유리산업 사업체 수는 ’18년 458개에서 지속 증가하여 ‘22년 471개로 3% 증가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18년 대비 ‘22년 사업체 수가 디스플레이 유리(2개 증가), 판유리(26개 증가), 유리섬유(4개 증가) 증가하였으나, 유리용기는 3개가 감소하였다. 유리용기를 생산하는 사업체의 생산액과 사업체 수가 동시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종사자 수는 ’18년 22,767명에서 ‘22년 20,583명으로 10% 감소하였다. 생산제품별 종사자 수는 디스플레이 유리(-1,254명), 판유리(-452명), 유리용기(-432명) 모두 감소하였으나, 유리섬유는 466명 증가하였다. 유리섬유 분야는 생산액,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 수요 확대에 따라 산업이 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리 산업 사업체 수
(단위 : 개)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디스플레이 유리 | 43 | 44 | 44 | 45 | 45 |
판유리 | 273 | 280 | 298 | 295 | 299 |
유리용기 | 59 | 55 | 56 | 55 | 56 |
유리섬유 | 49 | 51 | 50 | 50 | 53 |
기타 | 34 | 33 | 13 | 19 | 18 |
소계 | 458 | 463 | 461 | 464 | 471 |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 산업 종사자 수
(단위 : 명)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디스플레이 유리 | 8,085 | 7,899 | 7,717 | 7,845 | 6,831 |
판유리 | 7,048 | 6,682 | 6,568 | 6,572 | 6,596 |
유리용기 | 3,356 | 3,338 | 3,028 | 3,035 | 2,924 |
유리섬유 | 1,888 | 1,960 | 1,934 | 2,240 | 2,354 |
기타 | 2,390 | 2,458 | 2,164 | 1,902 | 1,879 |
소계 | 22,767 | 22,337 | 21,411 | 21,594 | 20,583 |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산업 수출액은 ’18년 1,574백만달러에서 ‘22년 1,800백만달러로 14.3% 증가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유리와 유리섬유는 각각 45.2%, 7.9% 증가하였으나, 판유리와 유리용기는 각각 3%, 12.7% 감소하였다. 수입액은 ’18년 2,060백만달러에서 ‘22년 2,300백만달러로 11.6% 증가하였다. 생산제품별 수입액은 디스플레이, 유리용기, 유리섬유 모두 증가하였는데, 특히 유리용기가 33.3%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용기는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대신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리 산업 수출액
(단위 : 천달러)
구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디스플레이 유리 | 555,248 | 557,033 | 859,072 | 719,328 | 806,680 |
판유리 | 691,051 | 911,042 | 801,555 | 854,320 | 669,906 |
유리용기 | 103,468 | 105,278 | 109,134 | 98,575 | 91,830 |
유리섬유 | 134,694 | 131,769 | 162,695 | 165,350 | 145,312 |
기타 | 87,806 | 76,509 | 86,239 | 87,021 | 85,865 |
소계 | 1,574,077 | 1,785,487 | 2,011,682 | 1,924,594 | 1,799,593 |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 산업 수입액
(단위 : 천달러)
구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디스플레이 유리 | 680,081 | 688,142 | 846,662 | 809,763 | 739,457 |
판유리 | 574,986 | 620,319 | 794,242 | 769,859 | 564,506 |
유리용기 | 174,589 | 185,970 | 253,786 | 257,714 | 232,772 |
유리섬유 | 448,056 | 466,852 | 560,634 | 567,130 | 508,153 |
기타 | 182,187 | 202,840 | 244,317 | 240,967 | 255,002 |
소계 | 2,059,899 | 2,164,123 | 2,699,641 | 2,645,433 | 2,299,890 |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해외 유리 산업 현황
최근 해외 유리 산업 현황의 경우, 화학강화유리 조성계를 이용한 100㎛ 이하 두께의 초박형 유리가 이미 개발, 출시되었으며 관련 시장 창출 움직임 활발하다. 독일의 Schott가 2000년대 초 선제적으로 개발, down draw법을 이용하여 현재 27㎛ 수준까지의 극초박형 유리를 제조, 판매 중이며, 미국의 코닝은 2012년, 50㎛ 두께에 5세대 사이즈의 초박형 유리 roll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2013년 제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아사히 유리는 2011년 100㎛ 이하의 초박형 유리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일본 NEG에서는 40㎛ 두께의 50세대 크기의 폭을 갖는 유리 roll 개발하였다.
주요 선진사의 초박형 유리 및 공법

화학 강화 유리 관련 산업계의 큰 방향과 흐름은 크게 두 가지, 즉 모재 생산과 화학 강화로 두 산업군 모두 생산량 확대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화학 강화 유리원판은 외국 선진사 몇 곳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구조는 철강이나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형태로서, 원 소재 생산자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다. 가공 업체 부분에 있어서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용은 제조 원가가 싼 중국이나 대만에서 화학강화유리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다만 현재도 HDD용 유리 기판 등의 경우는 Central, Hoya, 아사히 등에서 지속적으로 생산 판매 중이다.
미국 코닝사는 아래 그림과 같이 2007년부터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기존의 제품보다 비중이 낮으면서 강화 후 경도 특성이 개선된 고릴라 유리를 출시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석권중이다. 화학강화유리용 모재 점유율에 있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터치스크린패널 형 강화유리 분야에는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유리만이 양산화를 통해 독점적 지위 확보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화학강화용 고릴라 유리 변천사

유리의 화학강화 공정에 있어서는 중국이 세계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 수행 중이다. 한편 대만의 대표기업은 G-Tech Optoelectronics, AVCT와 Lanc 등이 있으며, 국내 상황과는 달리 유리 관련 종합기업들이 많아 화학강화유리 뿐만 아니라 열 강화 유리도 같이 제조 판매한다.
최근 독일의 Jodeit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스프레이 방식의 연속식 화학강화 장비를 개발 및 출시하여 침적식 대비 생산효율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프레이 코팅방식의 화학 강화 장치

참고문헌
1. 국내 유리산업의 현실과 유리병 산업전망(한국유리공업 협동조합)
2. 에너지효율향상가이드-요업, 산업통상자원부, 2013
3.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 기술원, 2024
4. 한국유리공업 협동조합 - 유리업종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현황
5. KEIT PD issue Report - 첨단 유리 소재 산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