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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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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개요

광업

유리

유리 유리제품은 역사적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개발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판유리, 병유리 등 용기유리로 대표되는 전통세라믹 산업 제품으로 분류되지만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라 첨단 핵심소재로 변모하고 있다.

국내 유리산업은 LCD 유리 등의 첨단 제품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시장규모 10조원대의 거대산업으로 도액?으며, 브라운관 TV용 유리, 광통신용 광섬유를 거쳐 현재 평판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스마트용 커버 윈도우 글라스, OLED 등의 혁신적인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유리산업 범위 및 특성

산업 범위

유리산업은 용융 석영, 용융 실리카를 포함하여 각종 형태 및 용도의 유리, 유리섬유 및 기타 유리제품을 제조하는 산업활동을 말하며,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의 비금속광물 제조업(C23) 중 유리 및 유리제품제조업(C231)에 속한다. 세부적으로 판유리 제조업, 산업용 유리 및 판유리 가공품 제조업, 기타 유리제품 제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판유리 및 판유리 가공품 제조업(2311)은 판유리를 제조하는 산업활동 및 구입한 판유리를 용해하지 않고 절단․조립․가열 및 냉각․변형․식각, 적층 및 복층․표면처리․착색 및 표면 장식 등에 의하여 거울용 및 차량용 유리제품, 상자 및 케이스, 복층 및 적층유리, 곡상 유리제품 등 판유리 가공품을 제조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플로트 판유리 제조, 표면 연마 판유리 제조, 자동차 백미러 제조, 복층 절연유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산업용 유리 제조업(2312)은 각종 형태의 1차 유리제품과 압출, 사출 및 기타 성형하여 유리섬유 및 그 제품, 전기, 광학 및 이화학용 유리제품, 건설용 유리제품 등 산업용 유리제품을 성형 제조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1차 유리제품, 유리섬유 및 광학용 유리 제조업,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 제조업 등이 있다. 기타 유리제품 제조업(2319)은 가정용 유리제품, 포장용 유리 용기 및 장식용 유리제품 등을 제조하는 산업활동을 나타낸다. 식탁 및 주방용 유리제품, 화장실용 또는 문구용 유리제품 등을 성형 제조하는 산업활동, 압출, 사출, 접착 및 기타 방법으로 성형하여 음․식료품, 화장품, 화공 약품 및 기타 상품의 포장 또는 운반용에 사용되는 유리용기 및 관련제품을 제조하는 산업활동 등을 포함한다.

유리산업 분류

유리산업 분류
대분류 중분류 세분류
유리 및 유리제품 제조업(231) 판유리 및 판유리 가공품 제조업(2311) 판유리 제조업(23111)
안전유리 제조업(23112)
기타 판유리 가공품 제조업(23119)
산업용 유리 제조업(2312) 1차 유리제품, 유리섬유 및 광학용 유리 제조업(23121)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 제조업(23122)
기타 산업용 유리제품 제조업(23129)
기타 유리제품 제조업(2319) 가정용 유리제품 제조업(23191)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23192)
그 외 기타 유리제품 제조업(23199)

* 출처 :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1차 개정 고시기준, 2024

생산 제품1)

유리산업은 규사, 석회석, 소다회, 알루미나 등의 주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용제, 청정제, 산화제 등의 부원료를 첨가하여 유리와 유리섬유 등의 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으로 유리는 그 재료가 갖는 여러 가지 특징(투명성, 화학적 안정성, 경제성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용에서부터 산업용, 그리고 판유리, 병유리와 같은 전통 제품에서부터 디스플레이 및 광섬유와 같은 첨단제품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 산업용 유리는 판유리, glass ball, bulb, 신호용 유리제품, 광학소자용, 이화학용 유리 등을 포함하며 대부분은 기존에 석영유리와 광학유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석영유리 도가니로 수출 및 수입액이 가장 크다. 광학유리 산업은 CCTV 분야와 핸드폰 렌즈 관련 산업이 대부분이며 대형광학 소재 개발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원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광학유리 관련 소재 개발은 대부분 원유리 소재를 수입하여 후공정 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특성을 좌우하는 원유리 소재에 대한 개발은 더딘 상황이다.

유리용기 국내 시장의 경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경량 고강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욕구에 따라 세계의 유명 제품들이 국내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방용 유리용기는 친환경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은 열세에 있으나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플라스틱 식기와 상호 대체가능해 높은 성장성이 전망된다.

유리산업 제품(전통유리 및 스마트 유리)

유리산업 제품(전통유리 및 스마트 유리)
구분 판유리 용기유리 광학유리 전자용유리 코팅유리
전통
유리
건축용 판유리
자동차용 판유리
병유리, 식기유리
공예유리
안경용렌즈, 카메라렌즈,
광학렌즈
형광등유리,
전구유리
거울
반사유리
스마트
유리
LCD 기판유리
단말기기판유리
태양전지모듈용유리
고내열결정화유리
고강도식기유리
광학필터, 레이저유리 석영유리, 봉착용유리 전동성코팅유리
무반사코팅유리

* 출처 :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1차 개정 고시기준, 2024

산업 특성

유리 및 유리제품 제조업의 특징으로는 용해로 등 초기시설 투자비용 및 감가상각비 고정비 비중이 높으며 주기적인 보수비가 생산시설비의 20% 이상이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이고, 조업도의 임의적인 조절이 어렵고 연료사용량이 많아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며, 소다회, 규사 등 원료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변동 등 대외변수에 민감한 산업이다. 파손발생률이 높고 중량에 비해 가격이 낮아서 운송비 부담이 커 수출비중이 낮은 내수중심의 산업이며 경기변동에 따라 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판유리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 구조를 갖는 산업으로써, 제품 생산 비용에서 가공설비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고정비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건축경기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지만 고정비가 높은 판유리산업은 경기가 하락했을 때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기가 좋을 때에 수익을 높이고, 하락했을 때에는 투자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반해, 판유리산업은 경기가 좋을 때에 양적성장에 치중한 과다 경쟁을 펼치고, 경기가 떨어지면 수익성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판유리를 원자재로 가공하여 공급하는 제품에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쉽지 않은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

최근 정부의 정책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적용되는 유리 및 창호를 요구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의 적용을 기본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는 불황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설비의 자동화 라인 도입과 인건비절감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많은 투자를 통해 외형을 키우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투자할 여력이 안 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면 부실률이 커지고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병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업체는 (주)테크팩솔루션, 삼광글라스(주), (주)금비, 케이씨글라스(주), (주)하이트진로산업, 동화지앤피(주), (주)퍼시픽글라스, ㈜수석 등이다. 참고로 유리식기 제조업체는 삼광글라스(주), (주)대승프론티어 등이며, 중국제품의 수입으로 인하여 국내 유리식기 업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최근 병유리를 생산하는 업체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동률이 20~30% 감소한 상황이다. 일부 회사는 식기제품 판매 다각화로 판매호조를 영위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병유리 생산업체들의 경우 수요 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업체는 코닝정밀소재(주), AGC화인테크노한국(주), 아반스트레이트코리아(주), 파주전기초자(주), 전기초자코리아(주) 등이 있다. L사는 올해 LCD용 유리기판사업에서 손을 뗐다. 국내 주요 LCD 생산시설 투자가 감소하며 사업이 내리막을 걷자 수익성이 나빠진 LCD사업은 접고, 배터리와 OLED분야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LCD용 기판유리를 제조하는 공법은 크게 퓨전(Fusion) 공법과 플로팅(Floating) 공법 등 2가지가 있다. 플로팅 공법은 용해로에서 끓인 유리물을 수평롤러에 흘려 이동시키면서 기판유리를 만드는 것으로, 유리가 롤러에 닿기 때문에 후에 유리를 연마하는 공정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현재 AGC화인테크노한국(주) 등이 이 기법을 사용 중이다. 반면 코닝정밀소재(주)가 사용하는 퓨전 공법은 용해로에서 흘러넘치는 유리물을 공기 중에서 수직낙하하면서 냉각시키는 것으로, 표면에 직접닿지 않게 만드는 특성 때문에 표면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LCD용 기판유리의 두께는 샤프심 두께 정도인 0.5~0.7㎜가 가장 일반적이다.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유리생산은 탄산염 성분의 원료를 사용함에 따라 생산공정 중 열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한다. 특히 고온으로 유지하기 위해 B-C유, LNG 등의 화석연료를 다량 사용하며, 한 번 가동을 시작하면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수요에 관계없이 가동을 계속해야 하므로 24시간 화석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특징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배출권거래 업체에 지정된 업체가 ‘22년 기준 19개 정도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4,485,409톤이다.

1) [에너지효율향상가이드-요업, 산업통상자원부, 2013] 발췌하여 정리함]
2)[국내 유리산업의 현실과 유리병 산업전망(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참조하여 작성함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개수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개수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개수
21 19 21 21 19 19
온실가스배출량 3,917,961 3,865,324 3,843,812 5,325,933 5,084,895 4,485,409
에너지사용량 62,973 63,435 63,587 92,882 91,299 89,522

※ 출처 :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URL : https://ngms.gir.go.kr/main.do)

산업동향

국내 유리 산업 현황

국내 유리 생산액은 ’18년 86.4천억원에서 ‘22년 86.0천억원으로 0.5% 감소하였다. ’20년 79.2천억원까지 감소하였다가, 이후 증가하여 ‘18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18년 기준 디스플레이 유리의 생산액이 가장 많았으나, ‘22년 기준 판유리 제품의 생산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침체에 따른 것으로, 유리 산업의 후방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유리용기 제품 생산액은 ’18년 9천억에서 ‘22년 7.3천억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유리 섬유는 ’18년 6.7천억원에서 ‘22년 10.5천억원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산업 생산액

(단위 : 억원)

유리산업 생산액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디스플레이 유리 36,195 33,784 31,907 35,409 30,609
판유리 27,723 26,191 26,604 28,016 31,072
유리용기 9,030 9,281 7,117 7,542 7,292
유리섬유 6,737 6,686 7,300 9,324 10,462
기타 6,726 6,578 6,269 5,700 6,572
소계 86,411 82,520 79,197 85,991 86,007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국내 유리산업 사업체 수는 ’18년 458개에서 지속 증가하여 ‘22년 471개로 3% 증가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18년 대비 ‘22년 사업체 수가 디스플레이 유리(2개 증가), 판유리(26개 증가), 유리섬유(4개 증가) 증가하였으나, 유리용기는 3개가 감소하였다. 유리용기를 생산하는 사업체의 생산액과 사업체 수가 동시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종사자 수는 ’18년 22,767명에서 ‘22년 20,583명으로 10% 감소하였다. 생산제품별 종사자 수는 디스플레이 유리(-1,254명), 판유리(-452명), 유리용기(-432명) 모두 감소하였으나, 유리섬유는 466명 증가하였다. 유리섬유 분야는 생산액,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 수요 확대에 따라 산업이 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리 산업 사업체 수

(단위 : 개)

유리 산업 사업체 수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디스플레이 유리 43 44 44 45 45
판유리 273 280 298 295 299
유리용기 59 55 56 55 56
유리섬유 49 51 50 50 53
기타 34 33 13 19 18
소계 458 463 461 464 471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 산업 종사자 수

(단위 : 명)

유리 산업 종사자 수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디스플레이 유리 8,085 7,899 7,717 7,845 6,831
판유리 7,048 6,682 6,568 6,572 6,596
유리용기 3,356 3,338 3,028 3,035 2,924
유리섬유 1,888 1,960 1,934 2,240 2,354
기타 2,390 2,458 2,164 1,902 1,879
소계 22,767 22,337 21,411 21,594 20,583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산업 수출액은 ’18년 1,574백만달러에서 ‘22년 1,800백만달러로 14.3% 증가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유리와 유리섬유는 각각 45.2%, 7.9% 증가하였으나, 판유리와 유리용기는 각각 3%, 12.7% 감소하였다. 수입액은 ’18년 2,060백만달러에서 ‘22년 2,300백만달러로 11.6% 증가하였다. 생산제품별 수입액은 디스플레이, 유리용기, 유리섬유 모두 증가하였는데, 특히 유리용기가 33.3%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용기는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대신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리 산업 수출액

(단위 : 천달러)

유리 산업 수출액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디스플레이 유리 555,248 557,033 859,072 719,328 806,680
판유리 691,051 911,042 801,555 854,320 669,906
유리용기 103,468 105,278 109,134 98,575 91,830
유리섬유 134,694 131,769 162,695 165,350 145,312
기타 87,806 76,509 86,239 87,021 85,865
소계 1,574,077 1,785,487 2,011,682 1,924,594 1,799,593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유리 산업 수입액

(단위 : 천달러)

유리 산업 수입액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디스플레이 유리 680,081 688,142 846,662 809,763 739,457
판유리 574,986 620,319 794,242 769,859 564,506
유리용기 174,589 185,970 253,786 257,714 232,772
유리섬유 448,056 466,852 560,634 567,130 508,153
기타 182,187 202,840 244,317 240,967 255,002
소계 2,059,899 2,164,123 2,699,641 2,645,433 2,299,890

* 출처 : 2024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기술원, 2024

해외 유리 산업 현황

최근 해외 유리 산업 현황의 경우, 화학강화유리 조성계를 이용한 100㎛ 이하 두께의 초박형 유리가 이미 개발, 출시되었으며 관련 시장 창출 움직임 활발하다. 독일의 Schott가 2000년대 초 선제적으로 개발, down draw법을 이용하여 현재 27㎛ 수준까지의 극초박형 유리를 제조, 판매 중이며, 미국의 코닝은 2012년, 50㎛ 두께에 5세대 사이즈의 초박형 유리 roll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2013년 제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아사히 유리는 2011년 100㎛ 이하의 초박형 유리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일본 NEG에서는 40㎛ 두께의 50세대 크기의 폭을 갖는 유리 roll 개발하였다.

주요 선진사의 초박형 유리 및 공법

 주요 선진사의 초박형 유리 및 공법

화학 강화 유리 관련 산업계의 큰 방향과 흐름은 크게 두 가지, 즉 모재 생산과 화학 강화로 두 산업군 모두 생산량 확대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화학 강화 유리원판은 외국 선진사 몇 곳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구조는 철강이나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형태로서, 원 소재 생산자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다. 가공 업체 부분에 있어서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용은 제조 원가가 싼 중국이나 대만에서 화학강화유리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다만 현재도 HDD용 유리 기판 등의 경우는 Central, Hoya, 아사히 등에서 지속적으로 생산 판매 중이다.

미국 코닝사는 아래 그림과 같이 2007년부터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기존의 제품보다 비중이 낮으면서 강화 후 경도 특성이 개선된 고릴라 유리를 출시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석권중이다. 화학강화유리용 모재 점유율에 있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터치스크린패널 형 강화유리 분야에는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유리만이 양산화를 통해 독점적 지위 확보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화학강화용 고릴라 유리 변천사

 화학강화용 고릴라 유리 변천사

유리의 화학강화 공정에 있어서는 중국이 세계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 수행 중이다. 한편 대만의 대표기업은 G-Tech Optoelectronics, AVCT와 Lanc 등이 있으며, 국내 상황과는 달리 유리 관련 종합기업들이 많아 화학강화유리 뿐만 아니라 열 강화 유리도 같이 제조 판매한다.

최근 독일의 Jodeit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스프레이 방식의 연속식 화학강화 장비를 개발 및 출시하여 침적식 대비 생산효율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프레이 코팅방식의 화학 강화 장치

 스프레이 코팅방식의 화학 강화 장치

참고문헌 1. 국내 유리산업의 현실과 유리병 산업전망(한국유리공업 협동조합)
2. 에너지효율향상가이드-요업, 산업통상자원부, 2013
3. 세라믹산업 주요통계, 한국세라믹 기술원, 2024
4. 한국유리공업 협동조합 - 유리업종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현황
5. KEIT PD issue Report - 첨단 유리 소재 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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